한국도로공사,
민간기업과 함께 에콰도르 도로개량 사업 참여
‣ 도공, 27일 에콰도르 과야킬~쿠엥카 도로개량 사전타당성조사 계약 체결
‣ 도공-KOTRA 협력을 통해 민간기업의 중남미 시장 확대 기회 마련
□ 한국도로공사(사장 함진규)는 27일, 에콰도르 민관협력청과 과야킬-쿠엥카 도로개량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.
ㅇ 에콰도르는 최대 항구인 과야킬과 주요 관광지인 쿠엥카를 연결하는 273km의 산악지 도로를 고속도로로 개량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.
ㅇ 공사는 민간기업들과 함께 내년 9월까지 10개월 동안 해당 노선의 개량을 위한 기술적 타당성 조사와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.
□ 특히, 이번 계약은 경부고속도로를 시작으로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의 고속도로 건설 경험을 인정받아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됐으며, KOTRA 개발협력실과 키토 무역관, 현지 대사관 등 공공기관이 서로 협력해 결실을 이루게 됐다.
□ 한편, 에콰도르는 해발 3,000m 이상의 험준한 산악지로 이루어져 도로에 급회전 구간이 많아 통행속도가 낮고, 깊은 계곡과 급경사가 많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도로의 정비가 국가 경제발전의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.
ㅇ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악지를 극복하고 고규격의 도로망을 구축해 지역 간 통행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비탈면 붕괴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었던 도로건설 노하우를 에콰도르에 전수하는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.
□ 정연권 한국도로공사 신사업본부장은 “이번 사업을 통해 미주 대륙에서 국내 기업의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”며, “앞으로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 하겠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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