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8일 게임체인저 기술 첫 간담회… 국가미래 전략기술 핵심으로 키울 것 -
□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월 8일(금) 오후 2시 서울대학교(극한성능실험센터)에서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발굴하여 국토교통 분야 게임체인저(Game Changer)* 기술로 확보하기 위한 첫 간담회를 열었다.
* 기존 시장의 흐름을 통째로 바꾸거나 판도를 뒤집어 높을 만한 결정적 아이디어
ㅇ 이번 간담회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(KAIA)*, 산업통상자원R&D전략기획단을 비롯하여 현대로템,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.
* 「국토교통과학기술 육성법」 제16조에 따라 국토교통 연구개발사업의 기획・관리・평가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
□ 먼저,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국토교통 분야 게임체인저 기술 확보를 위해 민관이 전략적인 호혜의 파트너십을 갖춰 나가야 한다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,
ㅇ 민간에서 선제적으로 투자하여 개발하기 어려운 핵심기술의 발굴과 육성·상용화 과정에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서, 기술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기조 속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였다.
□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국토교통 분야의 주요 정책 과제와 연계하여 국토교통 분야의 게임체인저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검토하였다.
ㅇ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(KAIA)에서 △혁신성, △도전성, △산업 파급성 등 세 가지 요건을 갖춘 게임체인저 기술을 “국토교통 산업전환 핵심기술(이하 ‘핵심기술’)”이라는 용어로 정의하고, 아래 기술을 포함하여 다양한 후보기술(안)을 제안함에 따라 그 기대효과에 대하여도 논의하였다.
❶ 영화 속 ‘날으는 택시’를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(UAM)은 우리나라의 발전된 IT기술을 활용하여, UAM 기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AI 기반 운영시스템과 초고속 충전인프라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, 국제 표준을 선점하여 글로벌 UAM 생태계를 선점해 나가야 한다.
❷ 휴가철 여행지와 지역 맛집에 대한 모든 질문과 답을 찾을 수 있는 공간정보는 지상공간을 넘어 공중, 지하공간까지 확대한 3차원(3D) 공간정보*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.
* (국내) `22년 공간정보산업 약 11조원 (세계) `30년 약 308조원 예상
- 공중과 지하공간으로 확대된 3차원(3D) 공간정보 기술은 도심항공교통(UAM), 자율주행차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등 실생활의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.
❸ 건축물을 사전 제작하여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OSC(Off Site Construction) 기술*을 초고층까지 오차 없이 시공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켜 현장에 적용하게 되면 안전성은 높아지고 품질도 대폭 개선될 것이다.
* 현장 외부(공장 등)에서 제작된 부재 혹은 건축물을 현장으로 이송하여 설치하는 공법
❹ 건설 현장의 필수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시멘트와 철근의 단점*을 대체할 수 있는 재료를 개발하면, 건설산업 전반에 걸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 사회로 나아가는 의미있는 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.
* (시멘트) 시멘트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7%(26억 톤)를 차지
(철 근) 부식 등에 따른 균열 발생을 유발하여 구조물의 내구성을 저하시킴
□ 한편, 간담회를 마친 박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실험시설 확보를 목표로 국토교통부에서 구축한 극한성능실험센터* 연구진을 만나 격려하고,
ㅇ 고강도 콘크리트의 고속충격실험 등 극한 하중과 극한 환경을 모사하여 모든 산업 분야에서 다루는 재료와 구조물의 성능과 거동을 평가하는 실험** 현장을 시찰하였다.
* (구축비용) 총 176.6억원(국토부 164.6, 서울대 12), (구축기간) ‘13.12.~’18.10.,
(주요사업) 연구장비 공동활용서비스, 중소기업 기술시험 및 컨설팅 지원 등
** (주요활용사례) 항공기-조류 충돌모사, 극한환경 재료 및 부재 성능 평가, 구조물의 피로실험 등
□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“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대통령께서도 지난해 첫 해외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, 게임체인저 기술로 불리는 양자(量子)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신 것으로 알고 있다”면서,
ㅇ “미래 경제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서는 연구자들이 혁신적·도전적인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, 오늘 논의된 핵심기술의 실증화·산업화에 필요한 국토교통 연구시설의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적극 추진하겠다”라고 밝혔다.
ㅇ 아울러, “‘핵심기술 개발’이라는 도전적 과제에 나선 기업과 연구진, 인재 들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전방위 지원에 나설 것”이라고 밝혔다.
□ 국토교통부는 향후 관련 분야의 학계·산업계 전문가와 함께 가치 있는 핵심기술을 선별해서 집중 육성 대상을 선정하고, 예산 확보와 집중적인 관리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.
2024. 3. 8.
국토교통부 대변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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