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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자체] 서울시, 드론·CCTV로 도로점용 공사장 교통 점검…신속히 혼잡 개선 2025-03-14| 작성자 : 대외협력팀| 조회 : 84

□ 서울시는 철도, 지하차도 등 장기간 도로를 점용하는 공사에서 발생하는 혼잡 상황 및 보행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점검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.

□ 시는 그간 2004년부터 도로점용 공사장에 대해 공사 시행 전 시행자가 공사 중 교통 처리 계획을 서울시와 협의하여 수립하고, 공사 진행 과정에서 협의 사항이 준수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.

○ 상하수도 공사, 철도 건설 등 도로점용공사는 시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필수 사업이나, 공사 기간 중 장기간 차도와 보도를 점용하여 시민 불편을 초래하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의 및 점검 체계를 시행 중이다.

□ 그러나 기존 도로점용 공사장 점검은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는 방식으로, 인력 및 접근성 제약 등에 따른 비정기 점검으로 인해 교통상황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.

□ 이에 서울시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, 보다 정밀하고 고차원적인 교통관리를 위해 2025년부터 드론 촬영을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. 드론을 통해 광범위한 지역을 신속하게 점검하여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조치할 계획이다.

□ 우선 드론을 활용하여 장기 대형 도로점용 공사장 60개 전체지점을 매년 분기별(3, 6, 9. 11월)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. 이를 통해 사전 협의 외 차로가 추가로 점용되진 않았는지,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물 위치가 적정하게 설치되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는지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.

○ 드론으로 점검한 결과 협의 및 승인 받은 것과 실제 점용 규모·형태가 다르면 공사 시행자에게 소명을 요청하며, 소명이 불가할 경우 조례에 따라 시정명령 또는 과태료 부과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.

□ 특히, 삼성역 교차로, 미아사거리 등 교통정체가 잦은 주요 교차로에서는 드론 촬영 결과를 통해 대기행렬, 지체도, 교통량, 통행 속도를 분석하고, 도로 점용면적 조정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해 필요 시 교통소통대책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다.

○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유사한 공사 현장의 교통소통대책 수립에 활용되어, 실효성 있는 교통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.

□ 또한, 서울시는 도로점용 기간이 6개월을 초과하는 공사장에 폐쇄회로TV(CCTV)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. 이를 통해 공사장 부근 교통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, 교통 불편 발생 시 즉시 대처하도록 노력 중이다.

□ 이와 더불어, 공사장 주변뿐 아니라 시내 상습정체 지점에 대해서도 교통시설 및 신호체계 개선을 매년 추진 중이다. 2025년에도 시민 불편 및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가양대로 축을 포함하여 12개소의 교통개선 공사와 130여 개 교차로의 신호체계 개선을 시행할 계획이다.

○ (시설개선) 좌.우회전차로 분리, 차로 폭 조정을 통한 차로 증설, 회전차로 길이 연장 등 교통 소통 능력 제고

○ (신호개선) 교통량을 고려한 신호시간 연장 또는 재분배, 연동체계 조정 등 신호 조정을 통한 교통흐름 원활화

□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“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통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, 상습정체 지점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”며, “공사 시행자들 또한 시민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”고 밝혔다.

 

** 출처 : 서울특별시청(원문보기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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